극적부활 바이든, 블룸버그 하차로 샌더스 더 따돌린다

중도파 총결집으로 바이든 10대 4로 샌더스 압도

수억달러 쓴 블룸버그 하차후 지지로 바이든 탄력

슈퍼 화요일에 중도표심의 대결집으로 극적 부활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의 중도하차와 지지선언에 힘입어 앞으로의 경선에서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더 멀리 따돌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991명의 선출대의원을 확보하면 대통령 후보가 되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재까지 바이든 전 부통령이 570명, 샌더스 상원의원이 505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슈퍼 화요일의 14개주와 2개지역 동시 민주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둬 화려하게 부활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중도표심의 대결집으로 극적 부활, 일대 반전드라마를 쓴데 이어 블룸버그의 중도하차와 지지로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겟을 잡을수도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맞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대표밭 캘리포니아는 내줬으나 두번째부터 다섯번째까지의 대형 표밭들인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매사추세츠를 석권하고 앨라바마, 테네시, 아칸소, 오클라호마 등 남부지역을 휩쓸었다

반면 2월 경선의 연승으로 질주해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비록 최대표밭 캘리포니아에선 신승했지만 서부 콜로라도와 유타, 본거지 버몬트 등 고작 4곳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로서 확정된 선출대의원 확보현황을 보면 바이든 570명, 샌더스 505명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 로 보이지만 따라잡기 손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분석했다

앞으로 경선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본류의 뭉쳐진 보다 강력해진 지지를 받을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60~70%나 몰표를 던져주고 있는 블랙 표심의 지원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첫 승을 압승으로 거두면서 기사회생한데 이어 같은 중도파인 피트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부차 후보가 샌더 스 저지를 위해 중도하차하면서 중도표심을 일대 결집시켜줘 극적인 부활과 대반전을 이뤄냈다

비호감을 살수 있는 사회민주주의적인 공약들로 트럼프에 필패할 것이라는 공포를 안겨주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어느때 보다 일순간 바이든 아래로 뭉친 중도표심이 민주당 경선을 요동치게 하고 재편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블룸버그 후보의 하차로 민주당 경선은 중도파 바이든 대 진보파 샌더스의 양강구도로 치러지게 됐으나 1100명이 걸린 3월의 남은 경선 13개주에서도 바이든 우세지역이 많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쪽으로 승기가 더 기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 젊은층과 진보진영이 더욱 강하게 뭉쳐 그라운드 를 누빌 게 분명하고 바이든의 취약점이 돌출될 수도 있어 최후 승자를 속단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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