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후보들 불법이민자 대처방안 놓고 격전

 

트럼프-전원추방후 일부 본국 찍고 오는 터치백

쿠르즈-형사범부터 추방, 트럼프는 사면지지자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실제 투표하는 경선이 개막된 가운데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불법이민자 대처방안을 놓고 승부를 판가름 내려 시도하고 있어 이민사회의 불안을 증폭 시키고 있다.

 

특히 11월 본선에서의 독이 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내걸고 있다.

 

2016 미국의 선택에서 개막무대인 아이오와 코커스의 투표일이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경선 후보들은 상호 비방전과 함께 정책 대결에선 거의 유일하게 불법이민자 사면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라이벌로 올라선 테드 쿠르즈 후보를 캐나다에서 태어난 앵커 베이비로 부르면서

미국태생이 아니면 미국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자격여부에 의문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불법이민자와 원정출산으로 태어나는 앵커 베이비들을 저지하고 ‘추방군’까지 신설해 1100만 불법이민자전원을 추방한후에 일부에 대해선 본국으로 귀국했다가 미국에 돌아와야 합법신분과 체류를 허용하겠다는 초강경 이민정책을 내걸고 있다.

 

이에 맞서 테드 쿠르즈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내건 이른바 터치 백 방식은 “불법이민자들이 본국으로  귀국했다가 곧바로 미국에 돌아오면 미국시민권까지 보장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는 불법이민자 사면론자 라고 반박하고 있다.

 

쿠르즈 후보는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에 대해선 형사범죄자들 부터 찾아내 추방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면 절대 반대라면서 구체적인 구제방식은 아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두 선두주자들의 대안 인물을 노리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연방상원에서 승인됐던 획기적인 포괄 이민개혁법안을 주도했던 8인방이었으나 이제는 이민개혁가임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어 말바꾸기 비난 을 받고 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국경안전과 이민단속 강화 조치 부터 완료해 향후 불법이민자들을 다시 양산하지 못 하도록 만든다음 불법이민 문제 해결에 나서 자격있는 사람들에 한해 합법신분을 허용한후 대략 10년 후에나 영주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하고 있다.

 

멕시칸부인을 두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나는 루비오 후보와는 달리 말을 바꾸지 않고 처음부터 향후 불법이민자들이 다시 생겨나지 않도록 선조치한 다음 합법신분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 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그러나 거의 전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은 폐기시키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 후보들도 대통령 후보로 선택받으면 7월 전당대회 이후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 사이에

본선승부를 판가름해온 이민자 표심을 겨냥해 지금보다는 전향적인 불법이민자 해결방안을 내놓을 것 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민주당 후보와는 큰 격차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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