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11월 중간선거 압승하나

 

1994년 돌풍과 비슷, 상하원 다수당 석권 가능성

경제, 일자리, 헬스케어 등 오바마 민주당에 신물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20년전과 같은 압승을 거둬 상하원을 확고하게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국민유권자들은 오바마 민주당의 경제와 헬스케어 등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공화당이 연방 하원에 이어 연방상원까지 석권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1월 4일 실시되는 2014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1994년과 같은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USA 투데이는 최근 20년간의 선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중간선거 분위기가 공화당 돌풍을 일으 켰던 1994년과 비슷해 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특히 백악관 탈환에 실패한 후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는 기록을 내고 있는 데 올해 중간선거에서도 20년만에 압승을 거둬 연방의회 지배를 공고히 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 이 신문은 밝혔다.

 

USA 투데이의 여론조사 결과 ‘지금 선거가 실시되면 어느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등록유권자들은 공화후보 47%, 민주후보 43%를 꼽았다.

 

불과 4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고 있으나 역대 선거에서 공화당이 선거의 해 봄철에 45% 안팎 의 지지율을 기록했을 때에는 압승을 거둔 바 있어 올해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라 고 USA 투데이는 설명했다.

 

공화당은 1994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미국과의 계약’(Contract with America)라는 구호를 내걸어  상하원에서 54석이나 늘리는 돌풍을 일으켜 상하원 다수당을 석권한 바 있다.

 

공화당은 2010년 중간선거에서도 63석이나 늘리면서 연방하원 다수당을 탈환했으나 상원탈환 에는 실패해 1994년 선거때 보다는 돌풍이 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는 2010년 보다는 1994년과 더 비슷한 선거분위기를 보여 20년만에 가장 강한 바람을 몰아치며 압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그럴 경우 공화당은 올해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특히 연방상원 다수당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의석 6석이상을 빼앗아 연방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하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석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유는 공화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책과 국정수행 능력에 대해 미국민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USA 투데이는 분석하고 있다.

 

미국민유권자들은 현재 경제가 나쁘다라는 여론이 40%로 좋다는 의견 17%를 압도하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또 어떤 문제를 가장 중요시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민들은 일자리 27%, 헬스케어 21%, 연방적자 해결 19%의 순으로 대답했다.

 

그런데 미국민 유권자들은 경제와 일자리, 헬스케어, 연방적자 등에서 모두 오바마 민주당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선거에서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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