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개막 한달전 샌더스 재부상, 첫 두곳 모두 선두

2/3 아이오와-샌더스,바이든,부티지지 23%로 공동 1위

2/11 뉴햄프셔-샌더스 27%, 바이든 25%, 워런 18%

2020년 대선 경선개막이 한달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첫 두곳의 경선지인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모두 버니 샌더스 후보가 선두로 올라서 주목을 끌고 있다

버니 샌더스 후보가 두곳 모두 석권하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다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2020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맞상대가 되기 위한 민주당 경선판도에 첫경선 개막을 한달 앞두고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대통령 후보 경선은 이번에도 전통적으로 개막 테이프를 끊는 2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와 2월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경선개막 한달전 민주당 경선레이스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첫 경선지 두곳에서 모두 선두로 올라 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CBS뉴스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아이오와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과 23% 동률로 공동선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6%, 에이미 클로부차 상원의원이 7%로 4~5위를 차지했다

당원대회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아이오와에서는 그동안 인근 인디애나 출신인 부티지지 전 시장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선두를 다퉈왔으나 진보파의 대표주자인 샌더스 상원의원이 급부상했다

2월 11일 주민들이 실제 투표하는 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뉴햄프셔주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이 재부상 해 27%의 지지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로 2위, 워런 상원의원이 18%로 3위, 부티지지 전 시장이 15%로 4위, 클로부차 상원의원이 7%를 얻었다

뉴햄프셔주에서는 인근 매사추세츠주를 대표하는 워런 상원의원이 10월 32%, 11월 31%로 단독 1위를  달려왔으나 경선을 앞두고서는 3위로 밀린 것이다

진보파의 대표주자 자리를 놓고 겨루고 있는 두사람 가운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한때 선두로 뛰 어 오르자 샌더스 상원의원이 주춤거렸는데 이제는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워런 상원의원이 메디케어 포 올 재원마련 방안을 놓고 집중 공격을 맞고 주춤거리자 비슷한 진보정책을 내걸고 있고 충성도 강한 지지자들이 절반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샌더스 상원의원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첫 경선지들인 아이오와, 뉴햄프셔 등 두곳 모두 석권할 경우 다시 상당한 바람 을 몰아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로 실제로 부상하면 사회주의 정책으로는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는 민주 당내 우려가 되살아나 중도파를 대표하는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쪽으로 다시 기울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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