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아이오와  경선 트럼프, 샌더스 막판 기세

 

트럼프 재역전 5~11포인트 압도, 샌더스 동률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무소속 출마고려 새 변수

 

앞으로 1주일후에 첫 코커스를 실시하는 아이오와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막판 기세를 올리고 있어 혼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와 샌더스 후보가 기세를 올리면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무소속 후보로 대선전에 뛰어 들 태세를 보여 대선판도를 요동치게 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

 

2월 1일 첫 아이오와 코커스와 2월 9일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일주일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면서

공화, 민주 양당 경선 후보들이 파이널 푸시에 나섰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 마틴 오말리 등 세명의 후보들은 25일 밤 아이오와주 민주당이

주최한 현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최종 선택을 호소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40년간 경제는 물론 인종, 남녀간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투쟁해온 기록을 갖고 있다”며 지지를 요청했고 버니 샌더스 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보통서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려면 기득권 층으로는 안되며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오와에서 민주당 경선은 막판에 버니 샌더스 후보가 기세를 다시 올리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CNN의 아이오와 조사에선 샌더스 후보가 51대 43%, 8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장 최근 나온 CBS 조사에선 샌더스 47, 클린턴 46%, 단 1포인트 차이로 다시 좁혀져 타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는 아이오와에서 이길 경우 뉴햄프셔까지 2연승하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다시 한번 궁지에 몰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이오와의 공화당 후보 지지율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다시 역전시켜 CNN에선 37대 26%,

폭스뉴스에선 34대 23%로 두군데에서 모두 11포인트 차이로 테드 쿠르즈 후보를 압도했고 CBS조사 에선 39대 34%, 5포인트 차이를 보여 뉴햄프셔까지 2연승이 유력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소속이었다가 무소속으로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공화당의 트럼프, 민주당의 샌더스 돌풍이 계속되면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3월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해서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 전 시장은 공화당 출신임에도 공화당 표를 잠식하기 보다는 민주당 표를 분열시킬 수 있어 트럼프 후보 등 공화당진영에서는 무시하고 있으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그가 출마할 필요가 없게 샌더스 후보를 누를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