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 초접전지 4곳 ‘트럼프 석권해야 vs 바이든 한곳필요’

트럼프-플로리다, 펜실베니아,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석권해야 재선

바이든-4군데 초경합지들 가운데 한곳만 차지해도 당선돼 유리한 상황

D-15, 미국 대선 보름전의 판세를 보면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4곳의 초접 전지들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석권해야 하는 반면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한곳만  차지해도 당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보름전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는 사실상 동률, 애리조나와 펜실베니아도 4~5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어 승자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11월 3일 2020 미국의 선택이 보름도 채 남겨두지 않고 마지막 끝내기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선승부를 가를 6대 경합지들 중에 선거 보름전인 18일 현재 미시간과 위스컨신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4군데의 초접전지에서 차기 백악관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나타났다

격전지중에서 선거인단이 가장 많이 걸린 플로리다(29명)에선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각여론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고작 1.4 포인트 우세하고 최근 더 힐의 조사에선 48% 동률을 기록할 정도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번째 표밭인 펜실베니아(20명)에선 바이든 후보가 지난 13일에는 7.2 포인트 차이로 벌렸다가 16일 에는 5.6 포인트 우세로 좁혀졌고 그후 나온 개별 현지조사에선 3포인트 차로 더욱 좁혀져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속단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선거인단 15명이 걸려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바이든 우세가 3.2 포인트에서 2.7 포인트로 줄어든데 다가 최근의 에머슨 조사에선 49% 동률로 나와 초접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선거인단 11명이 걸린 애리조나에서는 바이든 우세가 2.7 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확대됐으나 트럼프의 4포인트 우세라는 현지조사결과도 나와 초박빙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네곳의 초경합지에 걸린 선거인단 76명을 제외하면 선거 보름전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59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3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     

미국대통령에 당선되려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인 매직넘버 270명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노스 캐롤라이나,애리조나 등 4 곳 을 모두 석권해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4곳의 초접전지 중에 한곳만 차지해도 당선될 수 있어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4년전인 2016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시 트럼프 후보를 6대 경합지에서 5.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한 바 있어 그 보다 적은 4.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바이든 후보 의 승리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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