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미국 노인 인구 55% 급증

2030년까지 의사 4만 1천~10만 5천명 부족

미국에선 노인 환자들이 급증하는 바람에 향후 10년후에는 최대 10만명 이상의 의사들이 부족해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배출되는 의사들도 늘어나고 있으나 노령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환자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의사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노인 환자들의 급증으로 의사부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적색경고령이 다시 발령됐다.

인구고령화로 노인환자들이 50%이상 급증하는데 비해 의사 증가율이 따라잡지 못해 향후 10년후에는 최소 4만 1000명 최대 10만 5000명이나 의사들이 부족해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 의과대학 협회가 발표한 의료 수요와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여년후인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5%나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때에 환자수요에 비해 최소 4만 800명, 많게는 10만 4900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가운데 프라이머리 닥터, 주치의들이 7300명 내지 4만 3100명 모자를 것으로 조사됐다.

스페셜리스트, 전문의들은 3만 3500명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내과 의사들은 6만 1800명이나 부족해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것 으로 예측됐다.

수술해야 하는 외과전문의는 1만 9800명 내지 2만 9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에서는 한해에 2만 9000명씩 의사들이 배출되고 있고 앞으로 10년후에는 4~12%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의사 증가율에 비해 환자 수요는 11~17% 증가해 의사부족 현상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의과대학 협회는 지적했다.

의사부족에 직격탄을 맞을 지역은 시골지역으로 의사없는 무의촌들이 훨씬 많이 늘어날 것으로 경고 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내 의사들은 4명당 1명이 현재 외국태생들로  외국인 의사에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추가 타격을 맞을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