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달 ‘최악의 혼란, 최저의 지지’

 

취임한달 지지율 40%, 평균보다 21포인트 낮은 역대 최저

여행금지령 이민단속, 국가안보 보좌관 경질

 

대통령의 날에 취임 한달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행정명령과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등 으로 혼란과 분란의 한달을 보내 역대 최저 지지율인 40%에 그치면서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출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대혼란은 물려받은 것이고 가짜 뉴스만 양산해 내는 언론 탓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20일 대통령의 날이자 취임 한달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혼란으로 최저의 지지를 기록한  위험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캠페인 스타일의 지지집회를 갖고 “갖가지 엉망진창의 혼란들을 물려 받았으나 잘 해결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은 아주 매끄럽게 잘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정반대의 혼란상만 터지고 있다

 

갤럽이 조사한 대통령들의 취임한달 지지율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0%에 그쳐 평균치 보다 21포인트나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64%, 조지 W. 부시 62%, 빌 클린턴 51%, 아버지 부시 63%, 로널드 레이건 55%, 지미 카터 71%, 리처드 닉슨 60%, 존 F 케네디 72%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혼란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부정직한 언론들이 매일 가짜 뉴스만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론 탓만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팀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공화당 진영에서도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러시아 커넥션 문제로 3주만에 경질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후임 자리를 제의받았던 로버트 하워드 예비역 해군중장이 부보좌관의 인선권도 일축하는 등 백악관이 정상작동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바람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구촌의 반발을 샀음에도 7개 국민 미국입국금지령은 영주권자만 제외하고 그대로 유지시킨 버전 2.0을 이번주에 발표키로 해서 미국에 대한 반감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게다가 5000명으로 구성된 ICE 이민단속 요원들을 총동원해 주택과 직장까지 급습한 전방위 이민단속을 벌여 첫주에만 12개주에서 이민자 680명을 체포한데 이어 국가방위군 10만명 동원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어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뒤흔들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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