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린 경질로 러시아 유착 의혹 확산

 

트럼프 플린 거짓말 3주전에 알고도 함구해 은폐 의심

댄 래더 “워터게이트 능가할 최악의 정치스캔들”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으나 3주간이나 내부경고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나 러시아 유착 의혹과 은폐 의심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CBS 앵커였던 댄 래더는 닉슨을 사임시킨 워터게이트와 같은 최악의 정치 스캔들이 될수도 있다고 경고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달도 안돼 다시 러시아 커넥션 의혹에 발목을 잡히고 은폐의심마저 사고 있어 워터게이트와 같은 최악의 정치 스캔들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 보좌관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고위관리를 오도했기 때문에 신뢰를 상실했다고 느껴 직접 사퇴를 요구했다고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이 펜스 부통령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무려 3주전에 알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러시아 커넥션, 유착 의혹을 덮으려 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방법무부는 3주전인 1월 26일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주미 러시아 대사의 통화내역을 들어본 결과  미국의 러시아 제재 문제를 논의한것으로 나타났는데 플린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통보했고 이는 즉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나흘후 경질됐던 샐리 에이츠 법무장관대행은 또 “플린이 이번 통화로 러시아로 부터 협박당할 위험이 있다”고 백악관에 알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이를 전혀 알리지 않았으며 플린 안보보좌관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까지 외교안보 현안을 이끌도록 허용했다

 

이에따라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월 중순 일요토론에 나와 “플린과 러시아대사 간의 통화에선 미국의 러시아 제재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강변해 대표 거짓증언을 한결과가 됐다

 

플린 전 안보 보좌관은 지난주말인 10일 워싱턴 포스트가 두사람간의 통화에서 제재문제도 논의했다고 보도하자 말을 바꿔 시인했다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이 러시아 대사와 제재문제까지 논의했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내용을 묻는 질문에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커넥션, 러시아 유착 의혹이 다시 불거질 것을 우려해 플린의 부적절 한 행동을 덮으려 했다는 강한 의문을 사고 있다

 

CBS 앵커였던 댄 래더는 “트럼프의 러시아 커넥션과 은폐의혹 스캔들은 닉슨을 사임시킨 워터게이트를  능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고 FBI의 수사에 이어 의회차원의 조사도 실시될 것으로 보여 파문이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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