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저지하려면 ‘중국 미들맨을 잡아라’

 

북한 조달책과 중국 중개인 연결고리 끊기

북 핵미사일 핵심 부품 조달, 공급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화를 저지하려면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중국 미들맨(중개인)들을 반드시 잡아야 할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MIT 안보 연구팀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북한 무역상과 중국 중개인(Middlemen)들을 잡아야 효과적으로 북핵을 저지할 수 있다고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을 실전배치하는 전력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내에서도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응책 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중애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미들맨(중개인)을 잡아야 한다는 방안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인 안보전문가인 존 박 박사와 그의 동료 짐 월시 박사 등 MIT 연구팀의 조사결과 북한정권의 핵무기 와 미사일 등 무기개발에 필요한 기술,부품,재료등을 조달하는 임무를 맡은 북한관리들은 외교관과 무역상의 두가지 직책으로 암약하고 있다.

 

이들 북한  관리들은 중국 비즈니스 업계에 잡입해 오랜 세월 지내면서 중국인 미들멘(중개인)들과 거래 하고 있다.

 

거래 방식은 중국 미들멘들이 북한의 요구대로 수수료를 받고 물품을 조달해 때로는 북한 현지까지 배달 해주고 있다.

 

북한 조달책들은 중국 미들멘들을 앞세워 민수용과 군용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민군겸용 부품과 장비들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

 

북한 조달책과 중국 미들멘들의 연결고리를 끊어 놓는게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화를 저지하거나 적어도 통제, 지연시킬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MIT 대학 안보 연구팀 존 박, 짐 월시 박사는 강조했다.

 

그중에서 북한 조달책을 막는 방법은 중국이 이들을 추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북한 조달책들은 무역상과 외교관의 이중 신분을 갖고 있는데 외교관 특권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남용 하고 있어 외교관 특권남용을 파악해 중국당국에 통보함으로써 추방시키도록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북한 관리가 해당국에서 추방된다면 수년에 걸쳐 쌓아온 친분관계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중국 미들멘 들과의 연결고리가 한꺼번에 무너지게 된다.

 

북한과의 불법 교역을 저지 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불법거래하고 있는 중국 미들멘들을 중국정부가 철퇴 를 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MIT 연구팀은 강조했다.

 

특히 중국 미들멘들은 대다수 지역의 공산당 간부들과 유착관계를 맺고 있어 북한과의  금지된 불법 거래를 하는 경우 중국의 반부패 당국이 이들을 부패혐의로 엄중처벌토록 해야 한다고 MIT  연구팀은 제시했다.

 

중국정부가 자국내 법으로 북한과 불법거래 하는 중국인 미들멘들만 차단 한다면 북한정권의 핵미사일 전력화에 필요한 부품, 장비 조달에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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