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눈폭풍에 미 동북부 또 셧다운

 

워싱턴 일원 등 폭설,한파,강풍에 강타

연방정부, 각급학교 등 모두 문닫아

 

워싱턴 디씨를 비롯한 미 동북부 지역이 폭설과 한파, 강풍에 또다시 강타당해 연방정부와 각급 학교 등이 모두 문을 닫는 등 셧다운되고 있다.

 

워싱턴 일원에는 5~7인치의 폭설과 영하의 한파, 강풍까지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새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3월이 시작됐는데도 폭설과 한파, 강풍이 워싱턴 일원을 비롯해 매우 광범위한 동북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어 3월의 첫번째 월요일부터 마비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수도권 일원이 가장 강력한 눈폭풍에 강타당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 일원에는 3일 새벽부터 폭설이 퍼붓기 시작해 2~3인치가 쌓이고 있으며 앞으로  5~7인치, 많은 곳은 9~10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여기에 20도대의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져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시속 20~30마일의 강풍까지 몰아쳐 체감온도는 화씨 3도(섭씨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칠 해 있다.

 

미국의 수도권 뿐만 아니라 왼쪽으로는 켄터키와 오클라오마, 오른쪽으로는 펜실베니아,뉴저지 등 매우 광범위한 지역이 눈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3월의 눈폭풍에 강타당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1억 3900만명에 달해 전체 미국민의 근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다.

 

폭설과 한파, 강풍이 한꺼번에 몰아닥쳐 미국의 수도권을 또다시 셧다운 마비시키고 있다.

 

3월의 폭설과 혹한사태로 연방정부와 워싱턴 일원의 모든 카운티 정부들이 또다시 문을 닫았다.

 

각급 학교들도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레이건 내셔널 공항,워싱턴 덜레스,볼티모어 공항에서 500편 이상이 캔슬된 것을 비롯해 동북부 지역 공항에서 월요일에만 벌써 2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출근시간에 폭설이 계속 퍼붓고 빙판길을 이루고 있어 주요 도로에선 제설차량과 SUV 등만 보기 드물게 운행하고 있을 뿐 을씨년 스런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북부 지역은 올 겨울철에 30년만에 가장 많은 눈폭풍이 몰아닥쳐 큰 고통을 겪고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