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첫 경선 아이오와 코커스 개막

3일 아이오와 코커스,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등 2월 네곳

초반 두곳 샌더스 1위, 후반 두곳 바이든 우세, 3월 3일 슈퍼화요일

2020 미국의 선택이 첫 대선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를 선출하는 민주당의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는 최근 돌풍을 다시 일으 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차범위내 격전을 치르고 있으나 압도적 인 선두가 선택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단임으로 만들려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2020년 미국의 선택, 대선 경선무대가 대장정에 돌입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개막 테이프를 끊어온 두곳에서 오늘(3일) 아이오와 코커스와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시작으로 대선경선무대가 개막된다

2월의 경선무대는 3일 아이오와 코커스,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22일 네바다 코커스, 29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등 4곳에서 격전을 치른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이날 저녁 민주당원들이 투표하는게 아니라 당원대회장에 모여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곳에 배정된 대의원 49명을 결정하게 된다

당원들로 부터 15%이상 지지를 얻는 경선 후보들이 득표율에 따라 아이오와 대의원을 나눠 확보한다

아이오와에서는 최근들어 1만 2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강력한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온 버니

샌더스 후보가 리얼클리어 폴리틱스의 종합평균 지지율에서 24.6%로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의 20.2%를 4.4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피트 부티지지 후보는 15.4%,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가 15%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프라이머리를 실시해 대의원 33명을 결정할 뉴햄프셔주에서도 샌더스 26.3%로 바이든 16.8%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고 부티지지 14.8%, 워런 13.5%를 보이고 있다

이에비해 22일 48명의 대의원이 걸린 네바다 코커스와 29일 63명을 선정할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 선거에서는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어 더 많은 대의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2월 경선에서는 전체의 4%인 155명의 대의원을 나누는데다가 뚜렷한 선두주자가 결정되지 못하고 3월 3일 슈퍼 화요일에서 1차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슈퍼화요일에는 캘리포니아 415명, 텍사스 228명, 노스 캐롤라이나 110명, 버지니아 99명, 매사추세츠 91명 등 전체의 34%인 1357명이나 결정되기 때문에 승부가 갈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경선이 현재의 4강후보들간 각축전으로 지속 전개될 경우 트럼프 대항마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여름철 전당대회 때까지도 결정되지 않아 현장에서 최종 선택하는 컨테스트 전당대회가 될지 모른다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곧 탄핵수렁에서 완전 탈출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도전자들을 싸잡아 인신공격하면서 탄핵 역풍몰이에 주력하고 초강경 이민정책, 심지어 예측불허의 안보카드까지 자주 꺼내들어 재선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