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의 선택 ‘첫 아이오와 코커스’ 박빙

 

1일 저녁 아이오와 당원들 당원대회에서 한표행사

공화 트럼프 쿠르즈 5P, 민주 클린턴 샌더스 3P차 접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첫번째로 투표하는 아이오와 코커스의 날을 맞았으나 민주, 공화 양당 에서 모두 3~5포인트 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 등 아웃사이더들의 돌풍이냐, 아니면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등 인사이더들의 조직이냐가  판가름 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2016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실제 투표하는 아이오와 코커스의  투표일이 밝아왔으나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박빙의 접전에서는 누가 지지자들을 더 많이 투표장에 끌여 들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기 때문에

평균 20%에 불과한 아이오와 코커스 참여율을 이번에는 얼마나 끌어 올릴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테드 쿠르즈 후보는 모두 지지자들이 코커스에 많이 나와주어야 워싱턴 을 바꿀 수 있다며 당원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파이널 푸시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올해 대선전에선 워싱턴 아웃사이더들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의 돌풍과 인사이더들인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조직이 맞대결해와 미국유권자들이 차기 대통령 감으로 어떤 후보를 선택하게 될지 아이오와에서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남편과 둘째를 임신중인 외동딸 등 가족들을 총동원해 2008년 아이오와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고 버니 샌더스 후보는 코커스장소에 대거 나와 기득권층   에게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코커스 직전 마지막으로 발표된 현지유력지 디모인 리지스터지가 코커스에 참여하겠다는 당원들을 대상 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8대 23%, 5포인트 차이로 테드 쿠르즈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더욱이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5대 42%, 고작 3 포인트 차이로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 앞서 사실상 동률 접전으로 간주되면서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아이오와주의 등록 유권자 60만여명은 현지시각 1일 저녁 7시쯤 1681개 선거구별로 마련된 학교나  교회에 모여 코커스(당원대회)를 열어 지지후보 토론을 벌인후 한표씩을 행사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개막 테이프를 끊고 있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3등안에 들지 못한 후보들이 대통령이 된적 이 없는데다가 이곳에서 승리하면 언론과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선거자금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대선 풍향계의 역할을 해왔기에 첫 스타트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근년의 선거에서 공화당에선 아이오와 승자 보다는 뉴햄프셔 승자가 대통령 후보가 된 적이 대부분 이었던 반면 민주당에선 아이오와 승자가 거의 모두 지명된 기록이 있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더 긴장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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