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 중간선거 두달 캠페인 돌입

 

오바마 일자리 등 경제회복 카드로 지원 착수

경기회복 부유층에 편중, 민주당에 도움 못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회복 카드로 11월 중간선거를 지원하려는 두달 캠페인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경제회복카드가 민주당 후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1월 4일 실시되는 2014년 중간선거가 바짝 다가오면서 승패를 가를 두달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전에서는 연방상원 다수당을 어느쪽이 차지할 것인지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공화당은 이번에 연방상원까지 탈환해 2007년 이래 8년만에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게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막다른 코너에 몰린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을 돕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두달 캠페인  에 본격 돌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동절에 위스컨신을 방문해 경제회복 카드로 유권자 표심 잡기에 착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난후 미국민들의 생활이 나아진게 틀림없다면서 그간의 미국경제회복 성과를 내세우고 경기회복을 가속화하려면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53개월 연속으로 일자리를 늘려 무려 1000만명에 달하는 고용을 회복 시켰다”고 강조했다.

 

대공황이래 최악이라는 불경기로 84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나 이를 모두 만회했을 뿐만 아니라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을 캠페인 핵심 구호로 내건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민주당이 에너지와 첨단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해왔고 전국민 건강보험 으로 서민들을 돕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만약 공화당이 연방상하원을 모두 장악한다면 이같은 경제회복에 발목을 잡거나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미국경제 회복 카드가 민주당의 상원 수성 등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민들의 다수가 경기회복의 성과가 극소수의 부유층에게 편중되면서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의 여론조사결과 미국민들의 71%나 가계 경제생활이 나아지지 않았으며

이는 워싱턴 정치권의 책임이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미국민들의 절반은 아직도 불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미국민들의 불만과 분노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공화당에게 동시에 쏟아지고 있으나 공화당아성인  레드 스테이트에서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주로 직격탄을 맞아 낙선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연방상하원 동시 장악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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