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억만장자편 트럼프 대신 중산층 살린다’

 

트럼프안은 억만장자에게만 혜택, 힐러리안은 중산층 살리기

최대규모 국책공사로 좋은 일자리, 주립대학 수업료 무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억만장자편에 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는 정반대로 일하는 중산층 서민 살리기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취임초 2차세계대전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공사에 착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근로자들과 수익을 나누는 업체에 세제혜택을 주며 주립대학 수업료 무료 방안 등을 시행하겠다고 강조 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대규모 감세안에 맞대응해

정반대의 경제정책을 내걸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11일 러스트 벨트(쇠락한 산업지대)의 한곳인 미시건주에서 행한 경제정책연설을 통해 “트럼프 후보의 감세안은 자신을 포함해 극소수 억만장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비판 하고 “나의 플랜은 열심히 일하는 중산층 가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는 “공장 근로자 출신 할아버지와 중소업체를 경영한 아버지를 둔 자신이야 말로 전형적인 일하는 중산층 가정 출신”이라며 중산층 서민들의 실상을 잘 아는 자신이 현실성있는 방안으로 중산층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시켰다.

 

클린턴 후보는 취임하면 100일안에 2750억달러를 투입해 2차 세계대전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공사에 착수해 사회기간시설도 개선하면서 높은 임금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와함께 중산층 가정에서 큰 부담으로 떠오른 자녀들의 대학 학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립 대학 수업료(Tuition) 무료 방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샌더스 공약을 수용한 클린턴 후보의 튜션 프리 칼리지 방안은 연소득이 시행첫해에는 8만 5000 달러이하로 시작해 매년 1만달러씩 올리고 2021년에는 12만 5000달러이하로 확대해 그이하 가정의

대학생들은 수업료 없이 주립대학을 다니도록 한다는 획기적인 공약이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미국우선을 내걸고 있지만 정작 트럼프 옷과 넥타이, 트럼프 보드카 등 각종 트럼프 브랜드 상품들은 거의 모두 미국이 아니라 중국과 멕시코, 방글라데시, 인도,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등 외국에서 만들고 있다며 이중성과 위선으로 성토했다

 

클린턴 후보는 대신 트럼프 브랜드 처럼 일자리를 해외로 아웃소싱하는 업체에게는 페널티를 가하는 반면 미국에 다시 돌아와 일자리를 만들거나 미국내에서 근로자들과 수익을 나누는 기업들에게는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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