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부터 미국도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 대장정

FDA 자문위 표결-찬성 17, 반대 4, 기권 1, 승인권고

곧 긴급사용 승인, 24시간내 전국배포, 15일전후 접종시작

영국 등지에서 이미 첫 테이프를 끊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미국에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있어 곧 전국에 배포되고 15일을 전후해 의료인력과 양로원 거주자 등 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

올연말까지 코로나 백신은 2000만명이 두번 접종받을 수 있는 4000만개가 전역에 배포된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FDA의 긴급 사용 승인절차를 통과하고 있어 미국도 곧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 대장정에 돌입하게 됐다

FDA(식품의약국)의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10일 하루종일 검토회의를 거쳐 미국내 첫번째 코로나 백신으로 올라온 화이자사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 찬성 17, 반대 4, 기권 1표의 표결로 긴급사용을 승인하도록 권고했다

자문위는 화이자 백신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16세이상 개인들에게 접종하는게 더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강조했다

FDA 자문위원회 표결에서 반대표 또는 기권표를 던진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한 의문 때문이 아니라 16세와 17세 그룹은 감염의 위험이 낮고 이번 임상실험에도 많이 참여하지 않아 18세이상으로 하면 더 좋을 것이란 이유를 댔다

이에 따라 FDA(미 식품의약국)는 수시간 또는 수일안에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게 된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온지 24시간안에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24시간안에 전국에 배포하게 되며 15일을 전후해 각주정부가 수립해 놓은 1차 접종 계획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양로원 등 롱텀 케어 시설의 거주민과 스탭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FDA는 두번째 코로나 백신 후보로 올라와 있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오는 17일 자문위원회 심사와 권고 등의 똑같은 절차를 거쳐 긴급사용을 승인하게 된다

미국정부는 광속작전에 따라 FDA 긴급사용 승인후 24시간안에 미군까지 포함한 가용한 방법을 총 동원 해 전국 각지에 코로나 백신을 배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첫 테이프를 끊게 된 화이자 코로나 백신은 화씨로 마이너스 94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어려 움이 있으나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고 항체생성 효과는 95%에 달해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첫번째 백신을 맞은후 28일이 아니라 21일만에 두번째 접종을 하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땅콩이나 계란 등의 심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들 보다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우선접종 대상에서는 빠져 줄 것으로 당국은 권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은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영국에서 심한 알러지 병력이 있는 1차 접종자들이 알러지 증상을 보여 우선 접종 대상자에서는 제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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