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취업이민신청 2배 급증


2013년 1400명, 2014년 2500명

컴퓨터업종 56%, 캘리포니아 24%

 

미국취업이민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인들이 올해 전년보다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2~3순위 신청자들이 첫관문으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인들은 올해 전년보다 1000명이상, 배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서 취업하고 영주권까지 취득하려는 한국인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신청자들이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도 국가별 노동허가서 승인자들을 보면 한국인들은 2432명으로 전체의 4%를 차지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 숫자에는 9월 한달치가 아직 합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 전체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은 2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한해 전체에는 1406명의 한국인들이 승인받은 바 있어 올해 거의 2배나 급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인도출신들이 3만 2000명으로 전체에서 과반 을 넘긴 56%를 차지하며 단연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중국이 4200여명으로 전체의 7%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2800여명, 5%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이 4위이고 필리핀이 1400명, 2%로 5위로 올라섰다.

 

2014년도 8월말까지 접수된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모두 6만 7700여건이었으며 이가운데 5만  7500여건이 승인돼 88%의 승인율을 기록했다.

 

한해동안 4200여건이 기각돼 6.4%의 기각율을 보였다.

 

노동허가서 기각율은 전년도 10%에서 4포인트 정도 떨어진 것이다.

 

직업별로 보면 컴퓨터 업종이 56%로 가장 많았고 건축과 공학이 12%, 매니지먼트 8%, 재정 7%, 교육과 훈련 등이 5%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별로는 캘리포니아가 24%로 가장 많이 몰려 있고 텍사스가 10%, 뉴욕 8%, 뉴저지와 워싱턴주가 각 7%씩으로 집계됐다.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취업이민신청자들의 무려 83%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L-1 주재원비자 5%, F-1 학생비자 소지자들이 3%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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