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차 미북정상회담 머지않아 개최 확신’

포스트 하노이 후에도 미북접촉 채널 유지, 대화 추구

11일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미국 협상재개 강조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3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간 접촉채널이 유지되고 있으며 3차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개최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11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이 3차 미북정상회담도 재개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5일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 3차 정상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 시점에 대해선 “모른다”면서도 진행자가 ‘머지않아(soon)?’이라고 다시 묻자 “그러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문 채택 없이 끝난데 대해 “우리는 하노이에서 나오면서 서로에 대해, 즉 양측이 가진 입장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됐다. 두 정상은 그 점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었 다”고 평가하고 “우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할 것이라고 약속해왔다”면서 “이제 그러한 일이 일어나게 하는 건 나의 팀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하노이 노딜 정상회담 이후 남북, 북미 간에 외교적 채널이 끊겼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pe)”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하다고 잘라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런 언급은  미북접촉채널을 통해 정상차원에서 해결하는 톱 다운 방식으로 협상 을 재개하되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에 나설때 까지는 대북제재 압박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 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11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빅딜론과 북한의 단계적 주고받기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빅픽쳐에는 포괄합의하되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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