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 ‘수주내 협상팀 북한파견 원한다’

“약속 않았지만 수주내 북한에 대표단 파견 희망적”

북한도 대화기조 유지, 이르면 이달안에 실무협상 재개되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수주안에 협상팀을 북한에 파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미북간 협상재개를 모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북한도 대화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미북 실무협상이 이르면 이달안에 재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없는 노딜 정상회담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북간 실무협상이 머지않아 재개될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수주안에 협상팀을 북한에 파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4일 아이오와 농업협회(Iowa Farm Bureau)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무런 합의도 하지 못하고 회담을 끝냈지만 향후 수주일안에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직 북한과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다시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희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몇주 동안 평양에 가기 위한 팀을 꾸려 북한에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과 공통의 관심사, 합의점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협상의지를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다 광범위한 비핵화 조치들과 경제지원 패키지, 체제안전, 평화체제구축을 포괄하는 빅딜안을 제시했음을 간접 확인하면서 김위원장을 설득해 올바른 선택 을 하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핵무기가 자국안전의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김위원장에게 ‘당신의 목표가 내일이라면 옳을 수 있겠지만 2년, 5년, 10년, 25년 뒤가 목표라면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진정한 빅딜의 윤곽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도달하진 못했다”고 토로 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를 유지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그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대북 제재해제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제재는 미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전 세계의 제재”라고 지적하고 전면적인 제재해제는 아직 시기상조임을 분명히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우리가 북한에 제안한 큰 요소들 중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사람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언급했다”면서 “밝은 미래는 북한에 있는 경제적 기회”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사회기반시설, 전력 등에서 구조적 어려움이 있지만 북한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경제가 있는 곳”이라며 빅딜안에서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대규모 경제 패키지를 제시했음을 거듭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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