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김영남, 평창서 만나나 관심 집중

 

펜스, 틸러슨 ‘평창서 북 대표단 만남 열려 있다’

미국 요청하지 않았으나 기회있으면 회동 배제 안해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평창에서 북한 대표단과 만날수도 있음을 시사해

북미간 최고위급 접촉이 이뤄질지 주시되고 있다

 

미 관리들은 펜스 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의 조율된 언급은 평창에서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평창 올림픽에 미국대표단장으로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미국을 출발하기 전과는 달리 평창 에서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밝혀 최고위급 북미 접촉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평창올림픽 기간중 한국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북한대표단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평창올림픽에서 기회가 생긴다면 북한 대표단과의 회동을 이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해왔다”며 “내가 북한대표단에게 만남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페루 방문중에 “평창 올림픽에서 북한 대표단이 만남을 요청해오면 미국이 수락할 것이냐”는 물음에 “무슨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답변이 똑같은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사전에 조율된 입장 이며 평창에서의 북미 접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음을 밝힌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미 관리들은 “실제로 펜스 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은 최근에 수차례 북한문제를 논의해왔으며 두사람 의 답변은 평창에서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간 최고위급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이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겠지만 북한대표단이 미국과의 대화를 탐색하고 문재인 정부가 자연스럽 게 주선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적어도 조우해 악수를 나누거나 사이드 라인 에서 잠시 환담할 수도 있고 사전조율이 된다면 전격적인 회동도 성사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2인자들이 평창 올림픽에서 만난다면 수십년만의 최고위급 회동이 될 것이며 핵미사일 정면대치 를 외교적으로 풀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평창에서 어떤 세팅으로 누구를 만나더라도 나의 메시지는 같을 것”이라며 “그것은

북한정권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에서는 “동맹들을 한층 결속시켜 최고의 압박작전을 강화하 고 북한이 올림픽을 배경 삼아 주민들을 탄압하고 전세계 주변 국가들을 위협하는 정권이라는 진실을 감추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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