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클린턴 5대 경합지 원점 재승부 돌입

 

트럼프-플로리다, 오하이오 역전으로 선거인단 확보전 재개

클린턴-샌더스, 워런 등 지원받아 오하이오 등 지키기 총력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박빙 접전으로 바꿔 놓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아이오와, 네바다 등 5대 경합지들을 놓고 원점에서 전면 재승부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다가 아이오와 네바다를 잡아 백악관을 차지하려고 총력전에 돌입 한 반면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와 워런 상원의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성 또는 재탈환에 나섰다.

 

50여일 남은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재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8월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9월에 최악의 순간을 교대로 겪으면서 초박빙의 접 전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선거인단 판세에서도 다시 타이트 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린턴 후보가 건강문제로 발목을 잡힌 사이에 모멘텀을 다시 잡은 트럼프 후보는 거의 상실했던 핵심 경합지들을 하나 하나씩 되찾자 선거인단 확보전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당초 계획대로 5대 경합지 가운데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29명)와 오하이오(18명)에서  역전시키고 있어 이 두곳에 한곳만 추가 하면 당선될 수 있는 대형 표밭 펜실베니아(20명)에 다시 공을 들이고 있다.

 

트럼프 후보를 지원하는 슈퍼팩인 리빌딩 아메리카 나우는 펜실베니아에서 130만달러를 투입해 선거 광고전을 대신 펴주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아직도 크게 밀리고 있는 펜실베니아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6명씩 걸린 아이오와, 네바다 잡기에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 오하이오를 잡고 아이오와 네바다까지 이기면 선거인단 확보에서 265대 264 로 클린턴 후보에 앞서게 된다.

 

이때에 최종 승부를 가리는 곳은 9명이 걸린 콜로라도인데 얼마전까지 클린턴 후보가 10포인트 안팎 으로 크게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역전된 여론조사도 나오는 등 판세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맞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두곳중 한곳만 지켜도 트럼프의 백악관행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주말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오하이오에 출동시켜 무료수업료 대학 방안 등으로 젋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선다.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중에 한곳과 펜실베니아(20명), 버지니아(13명)만 잡으면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계산하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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