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2~48시간내 중대결정’ 시리아 군사공격 시사

 

화학무기 사용 아사드 정권, 1년만에 응징 경고

1년전과 같은 토마호크 미사일 세례 임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민간인 공격 의혹에 대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중대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혀 군사행동을 시사했다.

 

미국은 또다시 반군지역 민간인들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시설 등을 폭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학무기로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만행을 자행했다며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끔찍하고 잔인무도한 공격”이라며 사흘전 반군지역 자국민들을 화학무기로 공격한 의혹을 사고 있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이번 시리아 사태에 대해 24시간내지 48시간안에 중대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공개 천명해 토마호크 미사일 세례를 퍼붓는 군사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중에는 “오늘안에 결정이 나올수도 있다”며 “이번 일은 인도주의에 관한 것이고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어선 안된다”고 강조하고 군사공격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테이블 아래로 내려 놓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의 주체가 “러시아인지, 시리아인지, 이란인지, 또는 이들 모두가 함께한 것인지 알아낼 것”이라며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러시아 까지 함께 비난하고 “누구나 대가 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경고로 미루어 1년만에 다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사용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응징 폭격이 단행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꼭 1년전인 지난해 4월 6일 마라라고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을 초대해 놓고서는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시설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퍼부은 바 있다

 

이번에도 시리아 정권이 지난 7일 반군장악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해 민간인 수십명이 끔찍한 인명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자 1년만에 응징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리아에서 IS 격퇴에 성공했다며 국방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미군철수를 공개 언급했다가 아사드 정권만 강화시켜주고 있다는 비판을 사자 강공책으로 선회하고 있는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날부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일하기 시작한 존 볼튼 신임 안보보좌관은 3대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첫번째로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을 다루고 있는 셈이고 두번째로는 12일까지 파기여부를 결정 해야 하는 이란핵합의이고 세번째는 5월말 또는 6월초에 열릴 첫 북미정상회담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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