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재판 ‘추가 증인이냐, 무죄평결이냐’ 결정적 기로

31일 추가 증인 결정하면 볼턴 나와 폭탄 증언 가능성

추가 증인 부결되면 즉각 최종표결, 트럼프 무죄평결 확실

트럼프 탄핵재판이 오늘(31일) 추가 증인이냐, 아니면 무죄평결이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기로를 맞고 있다

오늘 표대결에서 단순 과반수인 51표로 추가 증인을 채택키로 하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수렁에 빠뜨릴 수 있는 반면 추가증인 동의안이 부결되면 즉각 최종표결까지 실시해 무죄평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미 역사상 단 세번째로 펼쳐진 트럼프 탄핵재판이 결과를 최종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기로에 섰다

상원 탄핵재판에서는 31일 중대 표결을 통해 추가 증인을 부를 것인지, 아니면 추가증인 없이 최종 표결 을 실시해 무죄평결을 내릴지 최종 판가름하게 된다

중대 표대결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47명 전원에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을 끌어들인다면  추가 증인소환을 결정하고 그러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폭탄 증언이 나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주시되고 있다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댓가성 거래를 증언할 경우 트럼프 탄핵재판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예측 불허 상황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추가 증인소환 동의안이 부결되면 트럼프 탄핵드라마는 이날 즉각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공화당 상원의원 53명 가운데 3명이하만 이탈하게 되면 추가 증인소환은 무산되고 증인없이 상원탄핵 재판에서는 즉각 최종표결을 실시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등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당초 추가 증인소환을 막을 표가 부족하다고 토로했으나 대다수 공화당 의원들이 “더이상의 증인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결전의 시간이 임박할수록 추가 증인소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의 추가 증인소환 시도가 실패할 경우 공화당은 즉각 31일중 최종 탄핵표결까지 실시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최종 탄핵표결이 실시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죄평결을 받아 대통령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3분의 2인 67명이나 지지해야 하는데 민주당 전원 47명에다 공화당 상원의원 53명중에 20명이나 이탈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해 탄핵안 부결에 따른 무죄평결로 트럼프 탄핵 드라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으로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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