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별대응 ‘이란엔 말폭탄, 북한엔 인내심’

 

이란 ‘말폭탄’ “미국 위협말라, 경험해보지 못한 대가 치를것”

북한 ‘인내심’ 협상진척없어 화냈다는 보도 가짜뉴스 “해피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핵미사일 문제임에도 이란에게는 말폭탄을 던지고 있는 반면 북한에게는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어 차별대응하는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란의 경우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앙숙으로 대신 압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북한은 새로운

해법 찾기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에겐 같은 핵미사일 도전을 해온 북한과 이란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보다 더욱

분명하게 차별화되고 상반된 대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이란에게는 말폭탄을 투하한 반면 북한에게는 인내심을 발휘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일요일 심야시간에 올린 트윗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경고를 반박하며

“절대로(NEVER, EVER) 미국을 다시는 위협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를 통틀어 이전에는 거의 아무 도 경험해본 적이 없을 그런 대가와 고통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험악한 말폭탄을 던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윗글에서는 “북한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지 않아 내가 화를 냈다는 보도는 나에게 묻지도 않고 익명의 소식통만 또 인용한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며 “틀렸다. 매우 행복하다” 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9개월동안 핵실험도, 로켓 발사도 하지 않고 있어 모두가 해피하다고 강조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합의를 파기하고 이에 따라 이란석유제재 등을 8월 6일부터 복원하려는 싯점이기 때문에 초강경 입장을 더욱 공고히하며 말폭탄과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서는 이란이 미국의 군사력 뿐만 아니라 한편으론 이스라엘, 한편에선 종파앙숙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포위돼 있어 저항 또는 반격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하고 강공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비해 북한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12 첫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여정에 들어선 지 불과 한달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내심을 더 가질 수 있으며 서두르지도 않을 것이고 판을 깨려는 것도 아니다라는 신호를 다시 한번 보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말폭탄은 최근의 러시아 격랑에서 화제를 돌리기 위한 시도라는 지적을

받고 있고 북한에 대한 인내심은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이어 2020년 대선이 임박해 질때에도 가시적인 진전이 없으면 어느날 갑자기 바닥날 위험은 내재돼 있는것으로 미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