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적절한 상황시 김정은 만날 용의 있다’

 

블룸버그 인터뷰 “적절한 상황시 김정은 만날 용의 있어”

백악관 “북미대화에 여러 조건…도발적 행동 즉각 중단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상황이라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백악관은 북한이 도발행동을 즉각 중단하는 등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조건을 내세웠으나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 조짐이 나오고 있다

 

한반도 4월 위기설을 무사히 넘기고 5월부터 전격 대화협상 국면으로 바뀌게 될지 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대응을 언급하다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용의까지  밝히고 나서 전격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1일 “적절하다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말해, 적절한 상황아래 라면 내가 그걸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나는 적절한 상황아래에선 그와 만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긴급 뉴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미국이 먼저 북한의 행동변화를 볼수 있어야 한다”며 조건부 정상회담임을 설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적절한 상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대화에선 많은 조건들이 있으며 그중에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즉각 중단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상황’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대북압박 효과 때문인듯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지 않았고 미사일도 작은 것만 쏘는 등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상 회담까지 언급하고 나선 것이어서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루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북한문제 해결 노력에 거듭 찬사를 보내는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선 ‘스마트한 녀석(Smart cookie)’라고 평가해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미국의 입장변화는 중국이 강력히 대북압박과 동시에 대화 병행을 촉구하고 있고 북한이 도발행동을 자제하고 있는데다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도 대화협상국면 전환을 원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전 포석을 놓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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