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조 바꿔 호평, 정책타협 없어 의문

 

첫 의회연설 CNN 78%, CBS 76%  긍정평가 호평

강경 정책 고수, 타협정치 미지수, 세부 해결책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의회연설에서 어조와 스타일을 바꿔 단합과 희망을 강조함으로써 여론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아직 정책타협이나 세부 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해 실효를 거둘지 의문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에 대해 76~78%나 되는 호평이 쏟아졌으나 자신의 강경정책을 고수하며  아직 초당적 타협이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취임한지 40일만에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무대에 데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차분한 톤(어조)와 스 타일로 또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단합과 희망을 강조해 미국민들로 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시간동안의 첫 의회연설에서 전투적인 태도와 분노와 비난을 자제하고 단합과 희망   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보내 10명중 8명으로 부터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았다

 

CNN 방송의 조사에선 78%가, CBS 조사에서는 76%가 트럼프의 첫 의회 연설이 긍정적이었다고 후하게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의 호평에 고무된 듯 트위터를 통해 ‘댕큐’라는 간단한 한마디를 남겼으나 당초 1일자로 서명키로 했던 2차 미국입국 금지령을 세번째로 또다시 연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어조와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한 반면 아직 정책 타협 보다는 일방통행 하고 있는 강경한 정책들을 고수해 초당적 타협정치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이민제도를 캐나다와 호주와 같은 메리트(능력위주) 제도로 바꾸는 이민개혁의지를

천명하면서도 불법이민자들에게 희생된 피해자 유가족들을 의사당에 초대해 반이민 강공드라이브를 멈출지는 의심을 사고 있다

 

또 대안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음에도 오바마 케어의 폐지를 최우선 강행할 의지를 천명해 공화당 의원들 만의 박수갈채를 받는데 그쳤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개혁법과 오바마 케어 대체안,사회기간시설 공사에 투입할 1조달러의 재원 마련, 대규모 감세조치를 담은 세제개혁안 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해결책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이 아닌 시스템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며 일방통행대신 초당적 타협 정치를 추구해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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