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원탄핵재판 돌입 ‘일주일만에 끝내고 무죄평결 확실’

9일 퇴임 대통령 탄핵재판 합헌 56, 위헌 44, 16시간씩 논고및 변론

1차보다 3분의 1인 일주일만에 종료, 열흘내 무죄평결로 끝날 듯

미국 사상 최초로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재판이 합헌 56대 위헌 44표로 지속될 수 있게 됐으나 일주일 내지 열흘안에 무죄평결로 끝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상원탄핵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내리려면 민주당 상원의원 50명 전원에다가 공화당 상원의원 17명이나 가세해야 하는데 현재까진 5명에 불과하고 다수는 위헌으로 보고 있어 1년전과 같이 무죄평결로 끝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미 역사상 처음으로 두번이나 하원탄핵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퇴임한 후에도 상원 탄핵재판을 받고 있으나 일주일 내지 열흘안에 1년전과 같이 무죄평결을 받을 것으로 확실해지고  있다

연방상원은 9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시위대의 의사당 점거와 난입등 반란행위를 선동한 혐의로 하원이 가결한 탄핵소추안을 심리하고 유무죄를 평결하는 재판에 돌입했다

상원 탄핵재판 첫날에는 퇴임한 전직 대통령을 탄핵재판하는게 합헌인지, 위헌인지를 놓고 4시간동안  토론을 벌인후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일부가 선택한 합헌이라는 결정으로 상원탄핵재판을 지속하게 됐다

이에따라 검사역할을 맡은 하원 매니저들과 트럼프 변호인단은 10일 부터 똑같이 16시간씩 논고와 변호를 펴게 됐다

9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하원탄핵소추위원(하우스 매니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퇴임했으나 재임중이던 지난 1월 6일 시위대들을 향해 “지옥같이 싸우라”고 외치는 등으로 의사당 점거와 난입과 같은 반란행위를 선동했다”면서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맞서 트럼프 변호인단은 “퇴임한 전직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탄핵하려는 이번 탄핵재판은 정치적

목적을 띤 위헌이며 FBI가 의사당 난입이 오래전 계획됐던 것으로 밝혀낸 것으로 볼때 트럼프 전대통령이 당일 유세에서 이들을 부추켰다는 반란선동 혐의는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무죄평결이 굳어졌기 때문인 듯 민주, 공화 양당의 상원지도부는 1년전 1차 때의 3주 보다 3분의 1로 단축된 일주일만에 탄핵재판을 끝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16시간 씩의 양측 오프닝 주장이 펼쳐지면 배심원 역할을 맡은 상원의원들이 4시간동안 양쪽에 질문을 하게 되고 질의 응답이 끝나면 하원 탄핵소추위원들과 트럼프 변호인단이 2시간씩 최후 입장을 밝히게 된다

상원의원들의 비공개 최후 심리에 이어 표결로서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데 유죄평결에 필요한 67명에 도달하려면 민주 50명 전원에다가 공화 17명이 가세해야 하므로 이에 턱없이 미달해 트럼프 전대통령은 1년전과 마찬가지로 무죄평결 받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공화당 상원의원 50명 가운데 45명이나 퇴임한 전직대통령에게 차지하고 있지도 않은 대통령직을 박탈 하려는 탄핵은 위헌이라고 보고 있어 무죄평결에 한표를 던질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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