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문제 해결할 것” 대북, 대중 강경 대응책 예고

 

각료회의에서 “북한문제 처리될 것, 책임지고 해결할 것”

이르면 이번주 북정권 돈줄 끊기 위한 대중 세컨더리 금융제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문제는 처리될 것이며 우리는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헤 유례없는 대북, 대중 강경 대응책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끊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거나 돈세탁해준 중국의 은행과 기업들에 대해  세컨더리 제재하는 조치를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북한이 사실상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두번째 ICBM을 발사한데 대해 미국이 북한은 물론 중국 까지 겨냥한 유례없는 대북, 대중 압박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각료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북한문제는 처리될 것(will be handled) 이며 우리는 북한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할 것(We will handle)”이라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시한번 “우리는 북한을 다루고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단언에 대해 CNN 등 미 주요 언론들은 강력한 대응조치가 임박했음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북한의 두번째 ICBM이 사거리 1만 키로미터를 돌파해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워싱턴과 뉴욕까지 사실상 미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는 평가에 따라 미국은 유례없는 강경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끊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거나 돈세탁해준 중국은행과 업체들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제재조치를 본격 취할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미국정부가 이르면 이번주안에 북한을 돕고 있는 중국은행들과 업체들을 제재 하는 금융, 무역 제재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의회전문지 더 힐은 미국이 최근 북한과 거래한 중국은행과 선박회사, 개인 2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조치를 확대해 이른바 중국 은행과 업체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를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해 헤리티지 재단의 한반도 전문가인 부르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미국정부는 북한과 거래한 것은 물론 돈세탁까지 해준 중국 은행들과 업체들을 포착해왔고 유엔 제재 위반 증거까지 갖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식 세컨더리 제재를 북한과 중국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란식 세컨더리 금융제재는 이란과 금융거래를 했던 유럽연합 은행들에게 12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해  결국 이란 정권의 돈줄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둔 제재카드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 북한과 돈거래했거나 돈세탁까지 해준 중국 은행들과 업체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과는 거래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미중갈등까지 감내하고 김정은 돈줄 끊기를 시도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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