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뚱보, 친구될수 있다” 대화의지냐 찬물이냐

 

북한비난에 대응 트윗 “뚱보라 부른적 없다” “김정은과 친구될수도”

모욕 트윗 재개로 대화분위기 찬물 vs 친구가능성 강조 대화 의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한적이 없다”며 모욕의 트윗을 재개하면서도  “김정은과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해 대화의지인지, 대화에 찬물을 끼얹을지 헷갈리게 하고 있다

 

모욕 트윗을 재개해 한국 방문 등을 통해 만들어낸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판론과 친구  가능성을 강조한 것으로 볼때 대화의지를 여전히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으로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3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첫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헷갈리는 대북  태도를 보여 대화의지냐, 아니면 대화분위기에 찬물이냐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의 아시아 순방을 비난하여 늙다리라고 부른데 대해 예전과 비슷하 게 인신공격성 모욕과 비아냥의 트윗으로 맞대응하면서도 70대와 30대의 친구가능성을 강조하는 깜짝 발언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베트남에서 올린 트윗에서 “왜 김정은은 나를 늙은이라고 부르며 모욕하고 있나,

나는 결코 그를 작고 뚱뚱하다고 부른적 없다”면서 부정어를 사용했지만 모욕적인 인신공격으로 맞대응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곧바로 “나는 김정은과 친구가 되려고 열심히 시도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APEC 정상회의를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내가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건)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가능성이란 점은 확실하다. 서로 친구가 된다면 북한에 좋은 일일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앞서 북한은 지난 9월말에 이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로 지칭하며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설전을 벌이는 것은 새로운 게 아니지만 이번 첫 아시아 순방에서 절제된 대북 메시지를 보내며 협상을 강조한 것과 달리 다시 예전의 모욕 트윗을 재개해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반면 트윗과 회견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친구가 되고 싶고 친구가 될 가능성을 강조한 대목은 북한과 의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낳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맞대응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지, 아니면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시킬지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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