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게서 목요일 매우 아름다운 친서”

“김정은과 또다른 만남 갖게될 것으로 생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으며 또다른 만남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이후 미북정상간 친서외교가 재개돼 한미연합훈련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핵화 실무협상이 시작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핵화 실무협상이 아직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미북 정상간 친서외교가 다시 이뤄져 곧 협상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매우 아름다운 편지를 어제 인편으로 전달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그야말로 위에서 아래까지 3페이지짜리 매우 아름다운 편지를 썼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또다른 만남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친서에서 최근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해 연달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게 돼 유감 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돈많이 드는 워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이 훈련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실시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잇따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대입장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긍정적인 내용이었다고 평가해 정상간 친서외교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2~3주후에는 북미간 실무협상이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와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하루전날 “두어주 후에는 실무협상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북한은 지난 6월 30일 정상들의 깜짝 판문점 회동이후에도 실무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고 수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을 실험 발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