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판이해진 블랙 프라이데이 연말쇼핑 총력전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에서 블랙 사이버 먼스로 변화

코로나 사태 대비로 올연말 총매출 3.6~5.2% 증가 기대

코로나 사태로 판이해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연말 쇼핑 대목에서 살아남기 위해 총력전 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미국에선 코로나 사태에 맞춰 10월부터 할인판매를 시작하고 온라인 쇼핑으로 대거 전환해 ‘블랙 사이버 먼스’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는 연말 최대 쇼핑시즌의 개막을 알려온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까지 바꿔 버리고 새로운 쇼핑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파격할인세일의 상징이었던 블랙 프라이데이는 이미 10월초로 앞당겨지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블랙먼스로 변해 버렸다

매장쇼핑이 위축되고 온라인 쇼핑으로 대거 옮겨가 두가지 변화를 합해 블랙 사이버 먼스로 불리고 있다

미국민들은 코로나 사태로 고작 36%만 블랙 프라이데이에 직접 매장에 나가 쇼핑하겠다고 답변했을 뿐 59%는 온라인 쇼핑 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와 타겟, 베스트 바이 등 대형 소매업체들은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80년대 말이후 처음으로 문을 닫은 대신 블랙 프라이데이엔 새벽 5시에 문을 열고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도어버스터에 못지 않은 파격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대형 소매업체들은 다만 영업시간을 늘려 고객들의 매장 입장을 분산시키면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를 준수시키고 있다

동시에 매장 세일보다는 온라인 판매에 더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이 주도하고 전통 소매업체들도 치열한 경쟁에 나선 온라인 쇼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삼성 갤럭시 S-20 셀룰러 폰은 150달러 내지 250달러씩 깎아주고 있으며 아이패드와 갤럭시 태블릿은 100 달러씩, 삼성 최고급 TV는 700달러나 할인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어 얼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도 할인판매하고 있다

일부 소매업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만 추가 할인해주는 스토어 올리 할인 까지 내거는 등 갖가지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연말대목을 10월초부터 12월말까지로 확대했고 전통매장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을 촉진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펼치고 있어 올연말대목의 매출도 지난해 보다 최소 3.6%, 많으면 5.2%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연말 총매출은 지난해 4% 늘어난 7291억달러보다 3.6% 증가하면 7553억달러, 5.2% 늘어나면 7667 억달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미소매연맹은 예상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1687억달러에서 올해에는 20% 증가시 2025억달러, 30% 급증시엔 2184억 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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