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미국 330만 실업수당 신청 ‘실업대란 공포’

지난 한주 328만명 실업수당 신청 기존의 15배 신기록

올여름까지 지속되면 1400만명 실직, 실업률 30% 우려

코로나 19에 거의 모든 사업장이 문닫은 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28만건으로 평소보다 15배 나 폭등해 실업대란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가 올 여름철까지 계속 되면 미국의 실업률이 현재 3.5%에서 30%로 근 10배 급등할 것 이라는 적색경고도 나와 있다

코로나 19가 미국을 강타하면서 거의 모든 사업장을 폐쇄시키고 미국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날려버리고 있다

미국내에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1주일에 수백만명씩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나서 실업대란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주 실업수당을 청구한 근로자들은 무려 328만 3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주에는 225만명이었는데 한주 사이에 100만명 이상 급증한 것이다

특히 평소에는 한주에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 근로자들이 21만여명 이었던 것에 비하면 코로나 19 사태로 15배나 폭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거의 대부분의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근로자들이 수백만명씩 일자리를 잃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별로 보면 펜실베니아가 37만 9000여명이나 실업수당을 청구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캘리포니아는 근 13만명이나 급증한 18만 7000여명이 신청했고 오하이오도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미시건 13만명, 일리노이 11만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뉴욕주에서는 한주간 6만 6000명이나 늘어난 8만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했다

고용호조를 유지했던 워싱턴 수도권에서도 버지니아에서 한주간 4만 4000명이나 급증한 4만 7000여 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고 메릴랜드에서도 3만 8000명이 늘어난 4만 2000여명이 청구했다

미국에서 한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328만명을 기록한 것은 사상 최고치이자 2009년 극심한 불경기 때의 60만미만에 비해 6배나 되는 것이어서 얼마나 심각한 일자리 대란, 실업사태인지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3.5% 였는데 이미 코로나 19 사태로 5.5%로 올라갔을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코로나 사태가 올 여름까지 계속된다면 그야말로 실업대란에 빠지게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경제정책 연구소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올 여름까지 계속 될 경우 미국인 140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미국 실업률은 30%까지 치솟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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