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PPP 프로그램 1차 종료, 2차 방안 본격 논의

1차분 1340억달러 남아 식당, 호텔업계에 주로 지원

2차분 5000억달러, 100~300인이하 매출급감한 업주 2차 신청

코로나 사태에 타격입은 중소업체들에게 종업원 급여를 지급하면 무상지원해준 PPP 프로그램의 1차분 이 종료됨에 따라 내용을 약간 바꾸는 2차 방안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새 PPP 프로그램에서는 1차분에서 남은 1340억달러는 식당과 호텔 업종에 주로 지원하고 2차분으로 수천억달러를 배정해 300인 또는 100인 이하의 중소업체들 가운데 매출이 급감했음을 증명하면 2차 무상지원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직격탄을 맞았던 중소업체들이 종업원 급여를 지급하면 사실상 무상지원받아온 PPP 프로그램이 6월 30일자로 끝남에 따라 2차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1차 PPP 프로그램은 6월 30일자로 종료됐으나 6700억달러 중에서 1340억달러가 남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따라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1차 미사용분 1340억달러를 어떻게 재사용할 것인지, 2차 PPP 프로그 램은 어떤 내용으로 시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들을 본격 모색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차분에서 남은 1340억달러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식당과 호텔업계에 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또한 250억달러는 종업원 10명이하의 소형 업체들에게 집중 지원키로 미리 정해놓고 있다

2차 PPP 프로그램은 5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7월 하순에 확정해야 하는 2조 달러 안팎의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상원 중소기업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공화당의 마르크 루비오 위원장과 민주당의 벤 카딘 간사가 머리를 맞대고 초당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2차 PPP 프로그램은 신청대상을 1차 때의 종업원 500인 이하에서 300인 또는 100인 이하로 대폭 낮추는 방안이다.

또한 1차 지원받은 중소업체라면 코로나 사태로 매출 수입이 50% 정도 대폭 줄어들었음을 입증해야 2차 무상융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새 PPP 프로그램에서는 종업원 급여에 쓰이는 융자는 1차때와 마찬가지로 되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지원 해주고 1차 때와는 달리 급여분 이외는 20년후에 연리 2%로 갚도록 하는 장기융자로 운영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 PPP 프로그램이나 연방 실업수당 등을 연장시행할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어떻게 정할지는 7월 21일부터 31일사이에 법안을 심리하고 표결처리하며 최종 확정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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