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미 의회 영어연설 ‘70년된 한미동맹을 미래 향해 전진하는 동맹으로’

한미동맹 역사 회고, 미래 동맹 청사진 제시, 자유 민주주의 평화 수호에 역할

45분간 영어연설에 20여차례 기립박수 포함 60여차례 박수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70년 한미동맹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자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7번째이자 2013년 이래 10년만에 처음 행한 것이며 윤대통령은 45분간의 영어 연설에서 60차례를 박수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방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45분간 연설하며 70년된 한미동맹의 역사를 상기시키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미국의원들의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7번째이자 2013년 이래 10년만에 미 의회 연설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 시각으로 27일 오전 11시 5분쯤 회의장에 등장해 미 의원들과 악수를 한후 연단에 섰고, 상원의장인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45분동안 영어로 연설한 윤 대통령은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후 재건과 경제 성장 과정에 미국이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군 중심축이고, 한국은 원조를 받다가 이제는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가 외교 안보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우주, 사이버 안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대통령은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도 보냈는데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는 걸 북한에 알려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 인권보고서에 담긴 인권 유린 사례들을 열거하며 북한 비핵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공격을 다시 한번 규탄했으나 군사지원과 같은 민감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윤대통령은 한국인들의 미국이민이 올해 120주년을 맞았다며 이제는 양당의 연방하원 4명이 있다고

일일히 거명하고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BTS 블랙핑크를 언급하며 한류를 부각시켰다

윤대통령은 45분간의 영어연설에서 20여차례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60여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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