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핵미사일 시험에 추가 대응’ 경고

 

무수단 미사일 2발 발사실패에도 긴급 회의 사전 경고

미 전략사령부, 북미사일 2발 실패 판정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연속 실패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유엔 안보리가 강력한  대응조치를 미리 경고했다

 

이는 북한이 연속 시도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의 시험에 이어 5차 핵실험 까지 도발행동을 하지 말라는 사전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은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발을 또다시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판정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미국 은 물론 중국까지 적극 나선 유엔 안보리로 부터 강력한 대응조치를 경고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8일 15개 이사국 긴급 회의를 갖고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는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행동을 계속하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다.

 

4월의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은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대응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이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구했으며 15개 이사국이 비공개 긴급 회의를 갖고 의장국인 중국이 공개적으로 북한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 뿐만 아니라 5차 핵실험을 강행하지 말도록 사전 경고를 한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연쇄적으로 시험 발사를 시도했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도 시험한데 이어 5차  핵실험까지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되자 한미 양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까지 나서 추가도발  중단을 촉구하고 강행시 더욱 가혹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미중 정상들까지 보기 드물게 직접 언급하며 북한 에게 강한 경고장을 보냈다.

 

미국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실패한 것으로 판정하면서도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있는 도발 행동으로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나섰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이날 북한이 무수단으로 보이는 중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고 북미지역에는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들을 탐지하고 추적했다”며 “초기분석결과 무수단 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원산부근에서 발사하려 했으나 시험이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평가했다.

 

미 언론들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첫 번째 미사일은 발사한지 몇 초 만에 추락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공중 폭발로 실패한 것으로 판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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