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로나 대응 2조달러 지원패키지 이르면 오늘 확정

상원 두차례 절차표결 실패후 빅딜 합의 근접, 24일저녁 재표결

납세자 1인당 1200달러, 자녀 500달러, 실업수당 39주, 중소업체 지원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 정치권이 1조 6000억달러에서 2조 달러나 투입하려는 초대형  경제지원 패키지가 이르면 오늘(24일) 최종합의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절차표결에선 두차례 실패했으나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중 승인해 미국 납세자 성인 1인당 1200 달러, 자녀 1인당 500달러를 제공하고 중소업체들에게 사실상의 무상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세기의 대재앙으로 몰아닥치자 워싱턴 정치권이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초대형 경제지원 패키지를 금명간 최종 마무리하고 단행할 채비를 하고 있다

워싱턴 연방상원은 절차표결에서 60표에 미달해 실패했으나 이번주안에 최종승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 시행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비용이 2조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1조 6000억달러짜리 경제지원 패키지는 첫째 2018년 또는 2019년도분 세금보고를 한 미국납세자 대다수에게 성인 1인당 1200달러, 자녀 1인당 500달러씩을 현금지원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다만 연소득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 이하일 때 100% 다받고 연조정소득이 개인 9만 9000, 부부 19만 8000 달러 이상이면 받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고 있다.

게다가 4월초에 한번은 확실히 제공하되 5월 중순에 2차 지원할 것인지는 추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재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있는 근로자들은 기존 실업수당 26주동안에다가 13주를 더해 모두 39주간 실업수당을 연장해 받게 된다.

특히 이때에는 대기기간도 없고 구직노력을 증명할 필요도 없다.

민주당이 강하게 요구해 공화당이 동의한 실업수당 확대안을 시행하는데 2500억달러나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민 개인 수표 제공 2차분을 위한 2500억달러를 먼저 이 실업수당 확대에 쓰고 2차분 제공여부나 예산은 추후 재결정키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는 사업장이 대폭 늘어나면서 일자리를 잃은 미 근로자들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한주 미 전역에서 200만명으로 평소보다 10배는 급증했을 것으로 보여 이에 긴급 대처하려는 것 으로 해석된다.

셋째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어진 중소 사업체들을 지원하는데 3500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종업원이 500인 이하의 사업장으로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중소 업체들은 민간은행들에서 두달치의 종업원 봉급과 유지비용 등을 융자받게 된다.

특히 문을 닫았더라도 종업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봉급을 주거나 재고용한 것을 입증하면 이 융자금은 갚지 않고 탕감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상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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