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미군입대 마브니 살아남았다

 

일부 공화당의원들 폐기시도, 지도부 거부로 존속

외국인, 서류미비 청년들까지 미군입대시 시민권

 

외국인들은 물론 서류미비 청소년들도 미군에 입대하면 시민권을 취득하는 마브니 (MAVNI) 프로그램이 폐지위기를 넘기고 계속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폐기를 시도했으나 오바마 백악관과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이를 저지 해 존속시켰다.

 

외국인들과 서류미비 청소년들의 미군입대제도인 MAVNI 프로그램이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폐지위기를 넘기고 살아 남았다.

 

유학생 등 미국비자 소지자들과 추방유예(DACA)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미군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건너 뛰고 미국시민권을 얻을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AVNI 프로그램이 최근 연방하원에서 폐지 위기를 넘겼다.

 

공화당의 폴 고서 하원의원 등 보수 강경파들이 “마브니 프로그램은 뒷문에서 이뤄지고 있는 비밀 불법 이민자 사면”이라고 주장하며 폐기를 시도했으나 워싱턴 지도부에 의해 봉쇄됐다.

 

폴 고서 하원의원은 2017회계연도 국방예산안에 마브니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피터 세션스 하원운영위원장등 공화당 지도부의 반대로 의결사안에서 제외시켰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공화당 하원내에서도 보기드문 이민개혁파로 꼽히고 있다.

 

이에앞서 오바마 백악관은 마브니 프로그램 폐지에 강력 반대하며 거부권 행사를 경고했다.

 

이에따라 마브니 프로그램은 2017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이후에도 계속 모병할 수 있게 됐다.

 

마브니 프로그램은 유학생,연수자,취업자등 비이민 비자를 2년이상 소지했던 적이 있는 외국 청년들은 물론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DACA) 승인자들까지 미군에 입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군에 입대하는 외국인 또는 DACA 승인 청년들은 영주권을 건너뛰고 곧바로 미국시민권을 취득 할 수 있는 큰 특혜를 받고 있다.

 

게다가 마브니 프로그램으로 모병하는 병과에 한국어 구사자들과 의사와 간호사, 헬스케어 종사자들이  들어 있어 한국 출신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

 

현재의 2016 회계연도에는 미 육군에서 5000명이나 모병하고 있고 해군 65명, 공군 6명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근년들어 예비군(Reserve)은 현역과는 별도의 쿼터를 적용해 모집하고 있어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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