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 격퇴작전 획기적인 강화 임박

 

안팎의 압력받는 오바마, IS 격퇴에서 파괴로 발언수위 높여

국제연대 또는 나토 전면개입, 미 공습강화 + 특수부대 대폭 증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 테러를 계기로 강력한 공세에 나서야 한다는 안팎의 압력을 받고 IS 격퇴 작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미국은 프랑스, 러시아 등과의 국제연대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나토의 전면 개입까지 모색하고 미국의 공습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미군 특수부대와 CIA 정보원들을 증파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 테러를 계기로 수니파 무장조직 IS에 대한 강력한 공세에 나서라는 압력이 거세지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보다 강경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우리는 결코 IS에  대한 투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파리 테러공격을 새로운 일상이 되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IS에 대해 격퇴(defeat)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파괴'(destroy)라는 용어를 강조해 IS 격퇴작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진영 뿐만 아니라 같은 민주당 진영으로 부터도 보다 공격적인 공세에 나서야 한다는 강한 내부 압력을 받고 있으며 24일에는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모종의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민주당 진영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습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보다 대규모의 미군특수 부대 병력을 파견해 효과적인 지상전을 병행해야 한다고 오바마 전략에 수정을 요구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에서 CIA 국장과 국방장관을 지낸 리언 파네타 전 장관과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간사 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22일 “오바마 IS 격퇴전략은 불충분하다”면서 보다 공격적인 행동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IS 격퇴작전의 강화방안으로는 50명을 시리아에 파견키로 한 미군 특수부대 규모를 대폭 늘리고 CIA 정보원들도 증파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시리아내 IS 지도부 제거와 주요 시설 파괴를 위해서는 지상에서 타겟들을 직접 선정해야 효과를 거둘수 있는데 전선에서 타겟을 선정하는 미군 특수부대의 전방항공통제관이나 CIA의 케이스 오피서들을 대거 시리아에 파견해야 한다는 방안이다.

 

이와함께 24일 미불 정상회담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요구로 프랑스, 미국, 러시아의 신 삼각연대 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나토의 28개 동맹국들이 IS 격퇴작전에 전면개입하는 방안도 모색될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반 IS 국제연대 구축에 걸림돌로 꼽히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입장에서는 미국과 프랑스의 정권 퇴진 요구를 고수하되 아사드를 보호하고 있는 러시아 입장을 감안해 최우선 순위에서는 일단 미루고 IS 격퇴에 촛점을 맞춘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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