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30%대 대통령으로 추락

 

3년만에 다시 최저치 38%로 떨어져

과반이상 불신, 1년이상 지속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끝내 미국민 지지율 30%대 대통령으로 추락했다.

 

수니파 무장세력인 IS(이슬람 국가)의 위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 리비아 혼란 재연 등  숱한 국제위기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으나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초반에서 결국 30%대로 추락했다.

 

갤럽의 일일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여론 지지율은 3일에 39%, 4일에 38%를 기록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 38%는 그의 재임 기간중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3년전인 2011년 10월에도 이번과 같은 38%의 지지율까지 떨어진 바 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을 믿지 못한다는 불신율은 54%를 기록했다.

 

미국민 지지율과 불신율의 격차가 16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8월이후 무려 1년이상 지속적으로 불신율이 과반인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메이저 언론들의 여론조사들을 합산한 결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평균 여론 지지율은 41.7%로 40%에도 이제 턱걸이하고 있으며 불신율은 평균 52.7%로 계산됐다.

 

대통령을 믿는 미국민들 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10포인트 이상 많은 것이나 1년 넘게 과반 이상이 불신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치명타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끝내 30% 대통령으로 몰락한 것은 부의 불평등으로 미국민 90%이상이 경제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지구촌에서 미국위상도 추락시키고 있다는 분노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30% 대통령에 머물 경우 두달밖에 남지 않은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이미 공화당 우세지역인 레드스테이트 들에서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들이 5~6명이나 낙선위기를 겪고 있는데 결국 연방상원 다수당까지 공화당에게 빼앗기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에 이어 연방상원까지 공화당으로 넘어갈 경우 오바마 대통령 은 2017년 1월 20일까지 남는 임기 2년 동안에도 아무일도 하지 못한채 조기 레임덕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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