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근 2년만에 50% 회복

 

ABC/WP 오바마 지지 50% 반대 44%

경기회복으로 분위기 반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민 지지율이 근 2년만에 50%를 회복했다.

 

유가급락으로 미국경제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국정연설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민들로 부터 과반의 지지를 회복하는 선물을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0%, 불신율은 44%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선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여론지지율은 지난해 11월초 중간선거참패로 연방상하원을 동시에 공화당 에게 빼앗기기 직전이나 직후의 조사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반전된 것이다.

 

지난해 10월말 중간선거 직전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은 ABC/WP 에서 지지 43 대 불신 51%였기 때문에 두달여 만에 지지율이 7포인트나 급반등하며 찬반비율도 바뀌었다.

 

당시 CBS/뉴욕타임스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 39대 불신 51%로 최악의 사태를 겪은 바 있었는데 분위기가 급반전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것은 무엇보다 미국경제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 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해석했다.

 

오바마 경제정책에 대한 찬반 비율은 48% 동률로 나왔는데 부정적인 여론이 201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향후 미국경제 앞날이 밝다고 내다본 미국민들이 지난해 10월에는 27%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 에서는 41%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는 매달 20만명이상 새 일자리를 늘려온 강력한 고용성적에다가 유가급락으로 성장률 을 끌어올리고 미국민 중산층 소득도 늘기 시작해 체감경기 마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2014년 한해동안 매월 평균 24만 6000명씩 모두 295만명의 새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률 을 6.6%에서 5.6%까지 1% 포인트나 하락시켜 놓고 있다.

 

유가급락으로 미국민들이 한가구당 한달에 100달러씩 기름값을 절약해 다른 곳에 쓰고 있어  지난해 3분기의 경제성장률이 11년만에 최고인 무려 5%까지 치솟은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이후 오히려 경제회복덕분에 미국민 지지율이 상승하는 혜택을 얻은 셈이어서 앞으로도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 의회와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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