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정책 지지율 31%까지 추락

 

올초에 비해 근 20포인트 급락

이민행정명령 연기에 이민자 표심 돌아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행정명령의 연기로 이민자들의 분노와 반발을 사면서 이민정책지지율 이 사상 최저치인 31%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오늘날을 있게 해준 지지 기반이자 버팀목이었던 이민자들이 돌아서 앞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이민개혁을 내세워 이민자 표를 독식하며 최초로 당선되고 재선된 흑인대통령 기록을 세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기반인 이민정책에서도 신뢰를 상실하면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초 9월중에 발표하려던 이민행정명령을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미루자 이민 정책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42%로 여전히 40%에도 턱걸이하고 있으며 불신율이 51%로 훨씬 높았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 지지율은 31%로 정책별 지지율 중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반면 오바마 이민정책을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오바마 이민정책 지지율은 올초에만 해도 50%에 육박했으나 이민개혁 무산에 이어 이민행정명령 연기로 이어지면서 수개월만에 근 20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별 지지율을 보면 경제정책이 42%로 다소 나아진 반면 국제외교와 헬스 케어가 각 38%로 떨어져 있는데 이어 이민정책이 31%로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오늘날을 있게 만들어준 이민자들로 부터 신뢰를 상실하고 분노를  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밀입국 아동사태로 미국민들이 국경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시킨 다음 이민행정명령을 단행하는게 바람직하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와 ABC 여론 조사에서는 미국민들이 생각하는 이민정책과는 동떨어진 결정 을 내린 것으로 드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변명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민들의 과반을 넘는 52%는 연방의회가 행동하지 않으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행정명령을 발동하는데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더욱이 라티노들은 무려 80%나 조속한 이민행정명령을 전폭 지지하고 있어 이번 연기로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명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거에서도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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