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동시다발 외교난제 시험

 

한일관계 중재, 미중협력, 러시아 공동압박

외교력 테스트 통과할지 불투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일관계 중재, 미중 협력, 러시아에 대한 단합된 제재 등 동시다발적인  외교난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지 외교력을 테스트 받고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소극적인 외교안보 정책으로 일관해 외교난제를 풀어낼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보통 재선 임기중에 외교 업적을 이룩해 외교대통령으로 남으려고 시도 해왔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한꺼번에 받아들고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세번째 핵안전 정상회담이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 각 정상 들과의 다급한 정상외교에 돌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의 두 핵심 동맹국들 이지만 근년들어 관계가 악화된 한국과 일본의 정상 들을 처음으로 대좌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실제로 한일관계를 복원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헤이그에서 갖는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3각 정상회담  에서 북한의 핵문제 등 안보 협력을 위해선 3각 동맹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일관계의  개선을 주문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선 외교안보 사안만을 논의하게 되고 한일  양국이 종군 위안부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에 한일관계를 푸는 역할을 할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앞서 24일 헤이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정상회담을 갖고 수퍼 파워국간의 공동 협력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핵문제 해결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데 공감 하고 있으나 크림반도를 병합시킨 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는데에선 거리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미 크림반도 합병을 강행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을 유엔안보리에서 추진했을때 거부권 을 행사한 러시아와 함께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져 미국과는 공조를 하지 않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헤이그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난제는 역시 크림반도 합병을 강행해 미국의 영향력을 손상시킨 러시아 푸틴 정권 손보기에 전력 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서방국가 정상들은 러시아를 고립시키는 제재조치의 하나로 소치 G-8 정상회담 대신에 브르셀에서G-7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유럽연합 등 지구촌 전체의 경제에도 여파를 미치게 될 것이지만 푸틴 정권에게 대가를 치르게 만드는데 전세계가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러시아 고립과 제재압박, 후퇴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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