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 내년 7.5% 인상

 

전국 평균 월 프리미엄 7.5% 인상 예고

캘리포니아 등 평균이하, 버지니아, 인디애나 10~15%

 

오바마 케어에 따른 월 건강보험료가 내년에는 평균 7.5%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 등 대형주들은 평균 또는 평균 이하의 인상률이 예상되는 반면 버지니아와 애리조나, 인디애나 등 7개주는 10~15%나 올라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바마 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한 미국민들은 내년에 프리미엄, 즉 월 보험료가 평균 7.5% 인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연구소가 각주의 내년 건강보험 프리미엄 예상치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연방정부 보조를 받기전의 1인당 건강보험료는 내년에 384달러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해인 올해 프리미엄 보다 평균 7.5% 인상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프리미엄 인상률은 두자리 숫자로 대폭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 보다는 덜 올라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각주별로 인상률이 크게 차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일리노이, 펜실베니아 등 대형주들을 포함한 20개주는 평균인 7.5% 아래로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내년 건강보험 프리미엄이 4.2% 인상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이에비해 버지니아, 애리조나, 아이오와 등 6개주는 평균보다 최대 2배나 높은 10~15%씩 인상 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이 월 보험료가 오르는 지역은 인디애나주로 15.4%가 인상될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반면 오레건주는 내년에 건강보험료가 오히려 2.5% 인하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만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한 미국민들의 70%는 정부보조를 받고 있어 내년에도 월 보험료로 1인당 100달러 이하만 내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가입자 10명중의 7명이나 세제혜택을 받음으로서 월 건강 보험료로 100달러 이하를 내고 있는데 한자리수 인상으로 내년에도 크게 부담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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