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화 사우스 캐롤라이나, 민주 네바다 경선

 

공화-사우스 캐롤라이나 승자, 후보지명 가능성 높아져

민주-라티노 많은 네바다, 힐러리 아성에서 접전지로 변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폭주가 지속될 것인지를 가늠해줄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방화벽이 유지될지를 판가름할 네바다 당원대회가 오늘 실시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사우스 캐롤라이나 승자가 대통령후보로 지명됐던 사례가 많아 트럼프 후보의 연승이 주목되고 있으며 민주당의 힐러리 아성에서 접전지로 변해버린 네바다에선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백악관행 레이스의 2월 경선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돼온 공화당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와 민주당의 네바다 당원대회가 20일 주말 격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270만 등록유권자들 가운데 공화당 예비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에 나와 공화당 대통령 후보감을 선택하고 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할 경우 그의 백악관행을 위한 폭주를 막아 내기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근년들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한 후보가 2012년 뉴트 깅그리치 전하원의장,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묘한 징크스가 있어 트럼프 후보가 주인공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의 추세라면 트럼프 후보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대략 35%의 지지율로 2위권인 테드 크루즈,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15~20%를 근 2대 1의 비율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늦게 나온 NBC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현지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지지율이 28%로 떨어진 반면 크루즈 지지율은 23%로 올라가 격차가 5포인트로 좁혀졌으나 다른 조사에선 아직 10포인트 이상 차이 나고 있다.

 

150만 네바다 등록 유권자들은 이날 낮 열리는 민주당 당원대회에 참석해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후보 중에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하게 된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라티노들이 많이 거주해 아성으로 꼽혔던 네바다에서 사실상의 동률 접전을 벌이고 있어 방화벽을 지켜내느냐, 아니면 무너지느냐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가장 늦게 나온 그레비스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가 53대 47%, 6포인트 차이로 다시 벌린 것으로 나타나 라티노 등 이민자들의 지지를 다시 결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그에 앞서 나온 CNN 조사에선 48대 47%, 1포인트차이, 타겟 포인트에선 45% 동률을 기록한 바 있어 아이오와 못지 않은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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