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국경제 저성장, 저금리 오래간다’

 

고용쇼크, 브렉시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 상당

2%아래 저성장 장기화로 저금리 정책 필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은 미국경제 대내외 여건의 상당한 불확실성 때문에  저성장과 저금리가 오래갈 것으로 경고했다.

 

고용 쇼크와 브렉시트 등 대내외 여건의 여파로 미국경제의 2%이하 저성장과 저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란 예측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경제 조타수인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보기 드문 경제 경고령을 내렸다.

 

미국경제가 대내외 여건의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2%이하의 저성장과 저금리가 예상보다 오래갈 것으로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내다봤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21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새일자리 증가폭이 1분기에는 월평균 20만개씩 였으나 4월과 5월에는 8만개로 급감했으며 생산성 증가도 느리고 소비지출과 기업투자도 부진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옐런 의장은 이어 23일 실시되는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초래하고 미국경제 전망에도 부정적인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경고 했다

 

옐런 의장은 이런 대내외 경제여건의 “맞바람(headwind)” 때문에 미국경제의 저성장과 저금리가 오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옐런 의장은 “미국경제가 계속 가동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가 역사적인 기준에서의 잠재적 범위와 비교했을 때 낮게 유지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미국경제 성장률이 2%이하에 머무는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실제로 연준은 올해와 내년의 연평균 GDP 경제성장률을 최근 2.2와 2.1%에서 각 2%씩에 그칠 것으로 하향조정해 앞으로 적어도 2년이상 건전 성장률인 3%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금리인상도 늦춰지고 저금리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연준은 이미 올연말 기준금리가 0.875%에 그쳐 7월 금리인상이 어렵고 올해안에 이르면 9월이나 늦으 면 12월에 한번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2017년말 금리는 1.625%로 예측해 내년 한해동안 0.25포인트씩 세번 모두 0.75포인트 올리고 2018년말에는 2.375%로 역시 후년 한해동안 세번 0.75포인트를 인상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금리가 연준이 건전금리로 꼽고 있는 3.25%에는 훨씬 못미치게 되고 저금리가 3년동안이나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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