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 새해 1월초까지 계속된다

국경장벽 예산 협상 진전없어 27일 표결도 불확실

새해 1월 3일 민주당 하원장악 직후 연방폐쇄 끝내기 시도

연방정부의 25%가 문을 닫고 있는 셧다운 부분폐쇄가 새해 1월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국경장벽을 둘러싼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 적어도 1월초까지 셧다운을

지속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벌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 폐쇄가 결국 해를 넘기고 적어도 2019년 새해 1월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간의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고 연방의회는 성탄절 연휴를 마친 후

27일에나 본회의 속개 일정을 잡아 놓고 있는데다가 연말안에 연방폐쇄를 끝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은 23일 폭스뉴스와의 일요토론에서 “연방정부 부분폐쇄는 연말 안에 해결되지 못하고 새해 1월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셧다운을 빨리 끝내려면 미국민 다수가 지지 하지 않는 국경장벽 건설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국경안전 강화 예산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타협점은 찾지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 부분폐쇄에 돌입한 지난 토요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척 슈머 상원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국경안전강화 예산으로 2년간 50억달러 대신 연 25억달러를 배정하면 임시 예산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제의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예전의 16억달러 보다 낮은 13억달러를 제시해 딜이 이뤄지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건설예산으로 50억달러를 요구해오다가 21억달러 이상으로 낮춰잡아 협상 의 여지가 남아 있으나 하원을 장악하는 민주당은 1주일후부터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할수 있다고

보고 그마저 수용하려 들지 않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수요일까지 극적인 타협점을 찾는다면 27일 본회의를 속개해 일사천리로 임시예산 안을 처리하고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새해 1월초로 넘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019년 새해 1월 3일 제 116차 연방의회  회기가 시작되면 민주당 하원과 공화당 상원이 국경장벽 예산을 제외하거나 대폭 낮추는 내용을 담아 임시 예산안을 가결해 연방정부 부분폐쇄를 끝내려 시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에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면 연방 셧다운의 책임을 혼자 지게 되기 때문에 결국 서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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