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서부 세곳 독무대에도 여전히 좁은 길

 

샌더스 워싱턴주, 알래스카, 하와이 등 세곳 전승으로 석권

선출대의원 260여명 차이로 좁혔으나 전체확보에선 700명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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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워싱턴주와 알래스카, 하와이 등 서부지역 세곳의 경선에서 전승을 거둬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강한 제동을 계속 걸고 있다

 

그러나 샌더스 후보는 아직도 선출대의원에선 260여명, 전체 대의원 확보에서는 700여명이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뒤지고 있어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기에는 매우 좁은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민주당만 실시한 26일 토요 경선에서는 예상대로 버니 샌더스 후보의 독무대였다.

 

샌더스 후보는 워싱턴주와 알래스카, 하와이 등 서부지역 세군데의 코커스(당원대회)들에서 7대 3내지, 8대 2라는 압도적인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뒀다.

 

가장 많은 118명이 걸려 있던 워싱턴주에서는 73대 27%, 38명이 배정돼 있던 하와이주에선 71대 29%,

20명을 결정한 알래스카에선 무려 82대 18%로 압승을 기록했다

 

샌더스 후보는 “이제 누구도 우리의 경선 승리와 본선 승리 가능성이 없다고는 이야기 하지 못할 것” 이라며 승리를 향한 진군을 지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샌더스 후보가 극적인 역전극을 펼쳐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빼앗는 길은 너무도 좁고 험한길 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토요 경선에서의 3승으로 선출 대의원 확보에선 975명대 1243명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의 격차를 268명으로 좁혔다.

 

그러나 당료들인 슈퍼 대의원들의 지지까지 합한 전체 대의원 확보에서는 1004명대 1712명으로 여전히 708명이나 차이나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4월 5일 96명이 걸려 있는 위스컨신의 예비선거와 4월 9일 18명을 결정하는 와이오밍 당원대회에서 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대형표밭들인 4월의 뉴욕과 펜실베니아, 6월초의 캘리포니아에선 열세를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4월 19일 경선을 실시하는 본거지 뉴욕에선 63대 29%로 압도하고 있고 4월 26일의 펜실베니아에선 55대 28%, 6월 7일 캘리포니아에선 47대 38%로 버니 샌더스 후보를  앞서고 있어 대형표밭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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