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협상중 핵생산 동결 vs 미국 인도지원, 연락관 파견

비건 대북특별대표 새 협상 첫단계 방안 비보도 전제 언급

완전한 동결후 비핵화로 가는 단계적, 동시적 로드맵 논의

새로운 비핵화 협상에서는 북한이 협상도중에는 대량살상무기의 생산을 완전 동결하고 미국은 인도적 지원과 연락관 파견을 허용하는 방안부터 모색할 것으로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밝혔다

미국은 특히 WMD의 완전한 동결후 비핵화로 가는 단계적, 동시적 조치들을 담는 로드맵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비건 특별대표는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깜짝 회동으로 곧 재개되는 북미간 비핵화 실무 협상에서 추구할 미국의 복안이 흘러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실무협상 대표를 맡을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귀국하는 국무장관 전용 기안에서 비보도(Off the record)를 전제로 미국의 복안을 밝힌 것으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3일 보도했다

비건 대표의 언급에 따르면 미국은 새로운 협상에서 우선 북한에게 협상하는 동안에는 대량살상무기인 핵과 장거리 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완전한 동결(Complete Freeze)을 요구하게 된다

스티븐 비건 대표는 “우리가 먼저 추구하게 될 것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동결”이라며 “이는 협상하는 동안 대량살상무기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대신 북한에게 인도적인 지원을 해주거나 허용하고 북한과 대화를 더 확대하며 상호 수도에 연락  관을 파견하거나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것을 제의하게 될 것으로 비건 대표는 내비쳤다

첫단계로 완전한 동결과 인도적 지원, 연락관 파견 등에 합의한 후에는 비핵화로 가는 로드맵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비건 대표는 밝혔다

비핵화로 가는 로드맵에는 북한이 어떤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들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없앨 것인지 와 미국이 그에 상응해 무엇을 제공할지 단계적, 동시적 조치들을 포괄안에 담아 빅딜로 타결짓는다는 복안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악시오스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분명히 유연성을 갖고 새로운 비핵화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 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는 그러나 완전한 동결을 추구하더라도 이는 협상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것이며 미국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이기 때문에 일각에서 지적하는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은 결코 아니 다라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이어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 완전한 제재해제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이 핵무기 20개를 미국에 건네주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 미국도 그에 걸맞는 제재해제조치를 취하게 될 것임 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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