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 폭주에 미국 제재압박 강화

 

오늘 안보리 소집, 내주 유엔총회및 한미일 정상회동 공동대응

중국에 스스로 송유차단 요구, 미국 독자제재 준비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추가 제재를 일축하고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은 안보리 차원은 물론 독자적인 제재압박으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한데 이어 내주에는 유엔총회 정상연설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에게 스스로 대북 송유차단을 요구하고 독자제재카드도 꺼내들 채비 를 하고 있다.

 

북한의 멈추지 않는 핵미사일 폭주에 미국도 긴박한 대응에 나서 제재압박 극대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으로 안보리 추가 제재를 받자마자 중장거리 미사일을 또 발사하며 핵미사일 폭주를 지속하자 미국은 백악관 상황실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점검하고 맞대응 카드들을 꺼내들 태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북한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일본 해상으로 IRBM(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했다는 보고를 존 켈리 비서실장으로 부터 받았으며 백악관 상황실은 대응책을 점검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동시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무모한 행동으로 미국 과 동맹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미국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조짐을 하루전에 포착하고 이미 도발행동을 추적했던 것 으로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상황을 발사 하루전에 포착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까지 그장면을 미리 보고 받고 도발행동을 예측하고 있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유엔 제재를 일축하면서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북한 공격시 폭격을 주도할 핵심기지 인 괌을 손쉽게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5일 오후 3시에 긴급 소집되는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문제를 논의한후

내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등을 통해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관련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안보리 추가제재에서 빠졌지만 중국은 이제 스스로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을 차단하는 등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폭주를 제지하기 위해 중국의 메이저 은행들을 겨냥하는 세컨 더리 금융제재 카드를 본격 꺼내들 채비를 하고 있고 심지어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들은 중국까지 포함해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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