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전 미군유해 송환, 합의이행 후속협상 속도

 

트럼프 “한국전쟁 미군 유해 200구, 이미 돌려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 250여구 오산거쳐 하와이 송환

 

북한이 6.12 첫 미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전쟁 실종 또는 전사 미군 유해 송환을 시작해 합의 이행 과 후속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미군유해 200구를 이미 돌려 받았다고 밝혔고 미 언론들은 250 여구 의 유해가 오산을 거쳐 하와이로 송환될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12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합의문의 4대 합의사항 중 하나인 한국전쟁 실종 또는 전사 미군 유해 송환이 이행되고 있어 합의 이행과 후속 협상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9000명이나 움집한 가운데 미네소타주 둘루스에서 개최한 지지집회에서 “ 우리의 위대한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 200여구를 이미 북한으로 부터 송환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송환받았다고 밝혔으나 미 언론들은 실제 송환절차가 시작된 것이고 곧 오산을 거쳐 하와이로 옮겨질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측이 하루 이틀안에 북한으로 부터 250여구의 미군유해를 송환받을 것으로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송환되는 한국전 미군유해 250여구는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재 하는 귀환식을 받고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옮겨지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와이에서 미군유해들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이 실시된후 가족들에게 인도된다

 

한국전쟁 때 실종 또는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문제는 미국내에서는 가장 감성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어 역대 미국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우선시해온 사안이고 이번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에서도 4대 합의 사항의 하나로 포함시켰다

 

미국은 과거에 비용과 발굴장비까지 제공하며 북한과 미군유해 발굴작업을 벌여 실종, 전사자로 추산 되는 미군 7300여명 가운데 5300여구는 이미 발굴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문에 이번 250여구의 송환을 시작으로 한국전쟁 미군유해 송환이 잇따라 전개되고 미북간 관계개선 에 실질적인 성과로 꼽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춰 비핵화와 체제보장,관계개선을 맞교환하는 3대 합의사항 이행과 이행로드맾을 확정하기 위한

후속협상이 곧 시작돼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op